평소에 머리에 떠오르는 주제들을 엮어서 글을 쓴다. 그래서 특정 주제에 맞춰서 글 쓰는 일이 어렵다.
주저앉은 사람들에 대한 글을 써야 하는데, 도무지 시작이 안되고 있다.
눈물바다에 생명이 넘친다.라는 문장을 쓰고 한 글자도 못 나아가거나
규주토는 단단한 덩어리지만 수많은 공간들로 눈물을 받아낸다.라고 적고는 한참을 고민한다.
글을 쓰는 내가 주저앉아 있어야 하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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